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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강등 후 6개월 만에 반전…버밍엄시티 ‘기적 승격’ 이끌다뉴스 2025. 4. 9. 23:52300x250300x250


강등 후에도 떠나지 않은 이유, “축구에 다시 불이 붙었다”
“감독은 안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다시 축구가 좋아졌습니다.”
백승호의 말에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 2023년 여름, K리그 전북 현대를 떠나 잉글랜드 버밍엄 시티에 합류한 백승호는 불과 6개월 만에 팀이 3부리그(리그원)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다. 많은 이들이 그에게 이적을 권했지만, 그는 남았다. 그리고 올 시즌, ‘축구에 대한 열정’을 되찾은 그는 4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리그원 자동 승격 확정…백승호 ‘핵심 자원’으로 증명
9일(한국시간) 열린 리그원 31라운드 피터버러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버밍엄 시티는 승점 95점으로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자동 승격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버밍엄은 불과 1년 만에 챔피언십 복귀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백승호가 있었다. 리그 30경기 이상, 컵 대회 포함 40경기 이상 출전해 3골 7도움. 수치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의 전술적 가치였다.
공수 전환, 압박, 전진 패스, 공간 커버 등 현대 축구에서 요구되는 중원의 거의 모든 역할을 소화한 백승호는 시즌 내내 주전으로 활약하며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았다.
300x250버밍엄, ‘톰 브래디 효과’로 대대적 투자…결국 성공 신화로
버밍엄 시티는 강등 후 재정비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감행했다. 미국인 구단주 톰 와그너와 나이트헤드 캐피탈의 지원 아래, NFL 전설 톰 브래디가 소수 지분을 인수하며 관심을 모았다. 약 2500만 파운드(약 425억 원)를 투자하며 리그원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까지 세웠다.
하지만 돈만으로는 부족했다. 시즌 초반 웨인 루니 감독 선임 등 여러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결국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 체제로 전환. ‘무명’이라 평가받던 데이비스는 리버풀·레스터 시티 코치 출신답게 전술적으로 팀을 재건했다.
리그 최다 득점(89골)과 최소 실점(31실점). 버밍엄은 그야말로 ‘무결점 팀’으로 거듭났다.
이제는 챔피언십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도전
버밍엄 시티의 부활은 리그 성적에 그치지 않는다. 현재 잉글랜드 EFL 트로피 결승 진출로 ‘리그+컵’ 더블 우승 가능성까지 노리고 있다. 오는 14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다시 피터버러와 맞붙는다.
BBC는 “이번 시즌은 승격 이상의 의미다. 암울했던 시절을 마감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감독 크리스 데이비스는 “프리미어리그까지 갈 수 있는 팀”이라며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백승호, '3부리그 잔류' 비판 이겨내고 결국 입증
이적 후 3부리그 강등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버밍엄에 남았던 백승호의 선택은 결과적으로 옳았다. “왜 3부리그에 남았느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그는 승격의 중심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백승호는 지금까지 A대표팀에서도 꾸준히 발탁되며 2026 북중미 월드컵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십 무대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여전히 유효하다. 프리미어리그 도전은 이제 현실적인 목표다.
백승호의 유럽 무대 여정은 이제부터가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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