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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인 전면 배치한 새 집행부 공개…박항서·신태용 부회장 포함뉴스 2025. 4. 9. 23:39300x250300x250
정몽규 회장, 제55대 대한축구협회 집행부 확정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제55대 회장이 총 27명의 새 집행부 구성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특히 이번 인선에서는 축구인 출신 인사들이 대거 포함되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4연임에 성공한 정 회장은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한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기존과는 다른 면모를 예고했습니다.
박항서·신태용 등 화려한 부회장 라인업
정몽규 회장이 임명한 부회장단에는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이름들이 다수 포함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원FC 대표이자 전 국가대표 골키퍼였던 김병지를 비롯해, 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신정식 전남축구협회장, 이용수 세종대 교수 등 총 5명이 부회장직에 발탁됐습니다.
특히 박항서와 신태용은 해외에서 지도자로서 성과를 낸 인물로, 이번 인선을 통해 대한축구협회가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입니다.
300x250축구인 출신 전무이사 부활…김승희 감독 임명
대한축구협회는 2023년 축구인 기습 사면 논란 이후 폐지했던 '축구인 출신 전무이사' 제도를 부활시켰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전무이사로 임명된 인물은 대전 코레일(3부 리그)을 이끌고 있는 김승희 감독입니다.
정몽규 회장은 "현장 경험에서 변화를 이끌 해답을 찾고자 고심 끝에 김승희 감독을 전무이사로 발탁했다"며 "실무와 현장 모두를 이해하는 인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로써 행정과 현장의 유기적 연계를 도모하려는 의도가 읽힙니다.
현영민, 국가대표 감독 선임 총괄…전력강화 기대
국가대표 감독 선임을 비롯한 전체 전력을 총괄하는 전력강화위원장에는 K리그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현영민이 임명됐습니다. 또한 이정효 광주FC 감독 등도 이사로 참여하게 되며, 축구계 실무 경험이 풍부한 인사들이 주요 직책에 포진했습니다.
이 같은 인선은 협회 운영 전반에 있어 실질적인 현장 감각을 반영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정몽규 회장, "젊은 행정가 육성이 과제"
정몽규 회장은 이번 집행부 인선 발표와 함께 지난 임기 중의 아쉬움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다음 세대를 이끌 행정가를 충분히 육성하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고 밝히며, 젊은 행정가 양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그는 "기성세대와 신진 인력이 조화를 이루는 체계를 만들겠다"며, 이번 인선이 그 출발점이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향후 행보 주목…현장 중심 혁신 가능할까
이번 정몽규 회장의 인선은 명확한 방향성을 드러냅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축구인들을 전면에 배치하며 '실질적 변화'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대한축구협회 내부의 구조적 문제, 팬들과의 신뢰 회복 등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새로운 집행부의 성과 여부는 앞으로의 행보에 달려 있습니다.
사진출처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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