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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보다 좋았다’…롤랑 감독의 전략 통했다, 베트남 U-17 반전 드라마뉴스 2025. 4. 9. 23:39300x250300x250
‘우승 후보’ 일본과 무승부, 베트남의 반란
2025 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서 베트남이 ‘우승 후보’ 일본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베트남은 단단한 수비와 전략적인 경기 운영으로 일본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며 값진 승점을 챙겼습니다.
많은 축구 팬과 전문가들은 일본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일본은 1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4-1로 대파하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베트남은 단단한 수비와 전략적인 대응으로 일본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후반전 반격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300x250롤랑 감독 “전략이 통했다…선수들 믿었다”
경기 후 크리스티아누 롤랑 베트남 감독은 "일본은 90분 내내 일관된 경기력을 유지하는 강팀이다.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을 알고 있었지만, 후반에 변화를 시도했고 결과적으로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질 출신의 롤랑 감독은 선수들의 준비성과 태도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는 "선수들은 나를 이해하고 믿는다. 누가 몇 분을 뛰든 중요하지 않다. 모든 선수는 팀이 필요로 하는 순간을 위해 준비돼 있다"며 팀워크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축구는 전략으로 통한다”는 발언은 베트남 축구의 달라진 면모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일본 언론도 인정 “베트남, 일본보다 좋았다”
일본 현지 반응도 주목할 만합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일본이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베트남의 영리한 수비에 고전했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이어 “베트남이 일본보다 좋았다. 개인 기량에서도 밀리지 않았고 조직력도 뛰어났다”며 “이 세대가 성장하면 일본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본은 현재 1승 1무로 조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3차전에서 호주와 격돌하게 되면서 순위 변동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반면 베트남은 2무로 조 3위지만, 다음 경기에서 UAE를 이기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습니다.
16강 향한 마지막 관문, 운명의 3차전
B조는 일본, 호주, 베트남, UAE 모두 승점차가 크지 않아 마지막 3차전에서 조별리그의 향방이 결정됩니다. 베트남이 만약 UAE를 꺾는다면 최소 조 2위로 16강 진출이 가능합니다. 반면 일본은 호주와의 경기에서 패할 경우 8강 진출이 불투명해질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은 단순한 돌풍이 아니라 실력으로 입증된 ‘전략적 팀’으로 성장 중입니다. 롤랑 감독의 지도 아래 베트남 U-17 대표팀은 이제 ‘언더독’이 아닌, 언제든 강팀을 위협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춘 팀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AFC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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