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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대표팀, 아프가니스탄전 승리로 월드컵 희망 살릴까?뉴스 2025. 4. 9. 23:33300x250300x250
월드컵 가는 길,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2025 카타르 U-17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아프가니스탄전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 놓였다. 한국은 오는 8일 새벽 2시 15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아프가니스탄과 AFC U-17 아시안컵 C조 2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대륙별 대회가 아니라 월드컵 예선을 겸하고 있어 각 경기의 무게감이 크다.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이 올해부터 U-17 월드컵 참가국 수를 48개로 대폭 확대하면서, 이번 아시안컵에서도 8강 진출팀에게 곧장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조별리그에서 2위까지 주어지는 이 8강 티켓 확보는 곧 ‘카타르행 확정’을 의미한다.
인도네시아전 패배, 통계는 이겼지만 결과는 달랐다
하지만 한국은 첫 단추부터 삐끗했다. 지난 5일 인도네시아와의 1차전에서 0-1로 패하면서 조별리그 출발이 좋지 못했다. 공 점유율 68%, 패스 성공률 82.7% 등 경기 내용상으로는 우세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인도네시아의 에반드라 플로라스타에게 통한의 골을 허용하며 패배를 기록했다.
예멘과 인도네시아가 각각 아프가니스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확보한 가운데, 한국은 현재 조 3위에 머물러 있다. 향후 남은 아프가니스탄, 예멘과의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만 8강 진출, 나아가 카타르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조별리그 변수 많아…득실차·다득점도 중요
한국은 이번 대회 규정상 승점→득실차→다득점 순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만큼, 아프가니스탄전에서 가능한 한 많은 골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아프가니스탄은 3전 전패가 예상되기에, 타 팀과의 다득점 경쟁에서 밀릴 경우 2승을 하고도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존재한다.
백기태 감독은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전보다 더 정교한 플레이가 필요하다. 특히 상대 진영에서의 마무리가 관건이다.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서 높은 동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선수들도 필승 다짐…“팀워크로 돌파한다”
대표팀 선수들 역시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미드필더 김지성(수원 삼성 U-18)은 AFC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나 황인범처럼 국제 무대에서 뛰는 것이 꿈이다. 1월 국내 전지훈련을 통해 팀워크가 훨씬 단단해졌다.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그야말로 한 경기, 한 골이 U-17 대표팀의 운명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다. 아프가니스탄전에서의 대승이야말로, 한국 축구의 미래가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빛을 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사진출처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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