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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아들’ 다이치, 왜 일본 대표팀을 선택했을까?뉴스 2025. 4. 9. 23:30300x250300x250
충격의 무승부보다 더 큰 뉴스, 다니 다이치
일본 축구가 베트남과 1-1로 비기며 충격을 안긴 가운데, 더 큰 관심을 모은 건 바로 '다니 다이치(한국명 김도윤)'의 존재입니다. 일본 17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로 뛰는 다니 다이치는 원래 FC서울 유스 출신으로, 한국에서도 주목받던 유망주였습니다. 그가 갑자기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모습은 많은 한국 축구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습니다.
연예인 부모의 피를 물려받은 유망주
다니 다이치가 더욱 화제를 모은 배경엔 그의 독특한 가정사가 있습니다. 아버지는 1990년대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가수 김정민, 어머니는 일본의 가수 다니 루미코입니다. 부모의 국적에 따라 이중국적을 지닌 그는, 중학교까지 FC서울 유스팀에서 ‘김도윤’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 일본으로 건너갔습니다. 이후 어머니의 성을 따 ‘다니 다이치’라는 이름으로 일본 축구계에 새롭게 발을 들였습니다.
300x250사간 도스로 간 이유 “더 강한 팀에서 뛰고 싶었다”
그는 왜 일본을 선택했을까요? 2024년 일본 축구 전문지 ‘사커 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더 높은 레벨에서 축구를 배우고 싶었다. 일본에 가고 싶었다”며 J리그 명문 유스클럽 ‘사간 도스’ 입단 배경을 밝혔습니다. 사간 도스는 일본 내에서도 최상위 유스 시스템으로 평가받는 팀이며, 다이치는 이곳에서 사가현 대표로 전국대회 준우승까지 이끌며 주목받는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한국 유스보다 일본 선택한 다이치… 씁쓸한 현실
다이치의 선택은 단순한 유학을 넘어, 국가대표팀 유니폼까지 연결됐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를 남깁니다. 현재 그는 U17 일본 대표팀으로 아시안컵에 출전 중이며, 향후 성인 대표팀에서도 일본을 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중국적자이기에 청소년 시절까지는 양국에서 모두 뛸 수 있지만, 성인 무대에서는 반드시 하나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김정민 “아들의 꿈, 응원합니다”
다이치의 일본 유학과 대표팀 활동에 대해 김정민은 “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짧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한국에 남아 홀로 생활하며, 아내와 아들은 일본에서 축구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른바 ‘기러기 아버지’인 셈입니다.
184cm 장신 공격수… 일본에서도 주목
다이치는 184cm의 장신 피지컬을 자랑합니다. 일본 내에서도 보기 드문 체격 조건에, 빠른 발과 득점 감각까지 갖춰 '희귀한 유형의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일본 U16 대표팀 코치인 히로야마 감독은 “다이치는 일본 내에서도 흔치 않은 스타일이다. 그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선수는 없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국과 맞붙는 날, 다이치는 ‘적’이 될까
U17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일본이 토너먼트에서 만난다면, 다이치는 한국을 상대로 일본 유니폼을 입고 뛸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한국 유스가 키운 피지컬’이 오히려 한국의 위협이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손흥민이 거쳤던 FC서울 유스를 떠나 일본 무대를 택한 선택, 그 결과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일본축구협회, 사간 도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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