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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또다시 한국 언급…"이강인·손흥민 충돌로 팀 무너졌다?"뉴스 2025. 4. 9. 23:32300x250300x250
클린스만의 회고 "아시아 축구,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또다시 한국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독일 언론 ‘MSN’과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 한국을 지휘했던 시절에 대한 소회를 전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에서 보낸 시간은 매우 흥미로웠다. 어떤 상황에서도 이런 삶의 경험은 놓치고 싶지 않다"며 "아시아 축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결말이 너무 슬펐다"고 말하며, 한국 대표팀과의 계약이 2026년 월드컵까지였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3년 계획도 명확했고, 팀도 매우 좋았다. 선수들의 잠재력도 컸다. 그래서 더 아쉬운 결말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논란 재점화…클린스만 "이강인, 손흥민 부상 유발" 주장
이번 인터뷰에서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지난 아시안컵 준결승 직전 발생한 사건에 대한 클린스만의 구체적인 언급이었습니다.
그는 "요르단과의 준결승 하루 전, 두 선수가 충돌했다. 이강인이 손흥민의 손가락 관절을 탈구시키는 부상을 입혔다"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이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고, 단 몇 초 만에 팀의 정신이 무너졌다"고 회고했습니다. 클린스만은 이 사건이 한국 대표팀의 아시안컵 실패 원인이었다고 강조하며, "그때 우리는 대회가 끝났다는 것을 직감했다"고 밝혔습니다.
KFA에 책임 전가? "우리를 해고한 이유는..."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축구협회(KFA)의 결정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습니다.
그는 "KFA는 우리가 두 선수의 충돌을 예측했어야 한다며 우리에게 책임을 물었다"며 "결국 그 일로 인해 해고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클린스만의 이 같은 발언은 당시 협회의 공식 발표와는 결이 다르며, 또다시 국내 축구팬들의 분노를 살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감독 재임 시절에도 국내 체류 시간 부족, 원격 지휘 논란 등 여러 차례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클린스만의 ‘미국 월드컵’ 도전 의지 드러내
인터뷰 말미, 클린스만 감독은 여전히 감독직에 대한 열망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그는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무대를 밟는 것은 여전히 내 꿈이다. 경험이 쌓인 지금, 무엇이 중요한지를 분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음 월드컵은 내가 거주하는 미국에서 열린다. 더욱 흥미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며 차기 감독직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내비쳤습니다.
사진출처 : 손흥민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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