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저혈압 입원 고백…"21시간 수면 뒤에야 정신 돌아와"

 

입원 당시 상황 직접 공개…“좀비인가 싶었다”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최근 입원과 회복 과정을 직접 전해 팬들의 걱정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윤아는 지난 5일 본인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4월 4일 입원 당시 상황을 생생히 전하며 “혈압이 80/53까지 떨어졌다. 좀비인가 싶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누운 채 눈도 못 뜨고 있던 중 병실의 누군가가 ‘됐다’는 말을 멀리서 들었다”고 적으며 위급했던 순간을 회상했습니다. 평소 건강한 이미지로 알려졌던 그녀의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에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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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시간 릴레이 수면…이제야 정신 돌아와”

입원 이후 김윤아는 무려 21시간 동안 깊은 수면을 취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치료의 여파인지, 저혈압 영향인지, 안도의 축복인지 모르겠다. 이틀간 21시간을 자고 나니 이제야 정신이 들었다”며 회복 소식을 전했습니다.

특히 “일상이라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정말 귀한 것임을 느낀다”고 말하며 건강의 소중함을 강조했습니다. 김윤아는 현재 점차 회복 중이며, 향후 음악 활동을 위한 곡 작업과 공연 준비도 시작할 수 있을 정도로 컨디션을 회복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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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건강 문제 고백…“뇌신경 마비 후유증 남아”

사실 김윤아의 건강 이슈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녀는 지난해 유튜브 강연을 통해 뇌신경 마비 후유증을 앓고 있음을 고백한 바 있습니다. 2011년 자우림의 8번째 정규앨범 작업 후 면역력 저하로 인해 신경계에 이상이 왔고, 그 후유증이 지금까지도 남아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윤아는 선천적인 면역 결핍 질환을 앓고 있으며, 현재도 매달 정기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로 인해 후각, 미각, 청각, 통각, 냉온각 등 다양한 감각 기능과 얼굴, 상체 근육 등에 영향을 받았으며, 현재도 약간의 발성 장애가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 모든 것을 힘으로 억누르며 버티고 있다”고 말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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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곡 작업도 공연 홍보도 가능”…복귀 암시

김윤아는 회복 소식을 전하며 “이제 곡 작업도 할 수 있고, 공연 홍보도 할 수 있다”며 사실상 음악 활동 복귀를 예고했습니다. 이에 팬들은 “건강이 최우선”,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복귀하길”이라는 반응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소속사 측에서는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자우림이 올해 하반기 컴백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윤아의 건강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신곡 발매나 공연 일정 발표도 조만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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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목소리 기다릴게요”…자우림 향한 기대감 고조

자우림은 1997년 데뷔 이후 한국 록 음악을 대표하는 밴드로, 김윤아 특유의 독보적인 음색과 진정성 있는 가사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김윤아의 건강 회복 소식은 자우림의 활동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큰 반가움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녀의 진솔한 고백과 회복 의지에 많은 이들이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으며, 향후 무대 위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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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김윤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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