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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11년 3개월 만에 최대…건설사 줄도산 우려 확산경제 2025. 3. 3. 16:29300x250BIG
전국 미분양 증가, 수도권이 견인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2624호로 전월 대비 3.5% 증가했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악성 미분양)은 2만2872호로 2013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9748호로 전월 대비 16.2% 급증하며 전국 미분양 증가를 주도했다.
건설업계, 경영난으로 줄도산
대규모 미분양 사태는 건설업체의 연쇄 도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만 신동아건설, 대저건설, 삼부토건, 안강건설 등 4개 중견 건설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들 기업의 부채비율은 115~838%에 달하며, 대우조선해양건설도 자본잠식으로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다.
대형 건설사도 현금 확보에 총력
대형 건설사들도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산 매각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본사 부지를 매각해 1조 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DL그룹은 글래드호텔앤리조트 매각을 진행 중이다.전문가들 “세제 혜택 및 금융지원 필요”
전문가들은 미분양 해소를 위해 세금 감면과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현재 정부 대책에서 양도세·취득세 면제 등 핵심 정책이 빠져 있어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300x250300x250BIG'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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