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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히말라야 눈사태…55명 매몰, 46명 구조·4명 사망·5명 실종경제 2025. 3. 3. 00:24300x250BIG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맥에서 발생한 대규모 눈사태로 건설 노동자 55명이 매몰됐다. 이 중 46명이 구조됐지만, 4명이 숨지고 5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다.
히말라야 지역, 기후변화로 눈사태 위험 증가
히말라야 산맥의 고지대에서는 눈사태와 산사태가 빈번히 발생하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이런 재해가 더욱 잦아지는 추세다.
지난 2022년에도 우타라칸드주에서 눈사태로 인해 27명의 산악인이 목숨을 잃었다. 전문가들은 온난화로 인해 눈사태 위험이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눈사태 발생…고속도로 건설 현장 노동자 매몰
2일(현지시간) AP·AFP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중국 티베트 자치구와 맞닿은 인도 우타라칸드주 차몰리 지역에서 폭설로 인해 대규모 눈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현지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작업하던 이주 노동자 55명이 눈 속에 파묻혔다.
인도군과 구조대가 긴급 수색을 벌인 끝에 50명을 발견했으나, 그중 4명은 부상으로 끝내 사망했다. 나머지 5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이며, 도로가 막혀 있어 헬기 6대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구조 작업 난항…폭설로 접근 어려워
사고 피해자들은 인도 측 마지막 마을인 마나 마을에서 중국과 접한 마나 고개까지 약 50km 구간의 고속도로를 확장하고 아스팔트를 포장하는 공사를 하던 노동자들이었다.
인도-티베트 국경 경찰 카믈레시 카말 대변인은 “폭설로 인해 구조 작업이 지연되고 있으며, 여전히 접근이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300x250300x250BIG'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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