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 김용건, 아들 하정우 연기 솔직 평 “불안했지만 지금은…”

 

‘전현무계획2’ 최연장 먹친구 등장…김용건의 유쾌한 전주 먹방

11일 방송되는 MBN·채널S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 25회에서는 배우 김용건(78)이 ‘역대 최연장 먹친구’로 출연해 전현무, 곽튜브와 함께 전주 먹방 여행을 떠납니다. 이날 세 사람은 ‘MZ 소울푸드’부터 ‘전라도 시골 밥상’까지 폭넓은 맛의 세계를 경험하며 세대 간 음식 취향의 차이와 공감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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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짜장으로 시작된 유쾌한 첫 만남

곽튜브는 “전주에 유명한 MZ 소울푸드가 있다”며 여행의 포문을 엽니다. 그러나 전현무는 “오늘 먹친구는 78세다. MZ 푸드를 대접한다고?”라며 의문을 던지고, 실제 등장한 김용건은 “물짜장, 물에 말아 먹는 거 아냐?”라는 아재개그로 모두를 웃게 만듭니다. 세 사람은 전주 명물인 ‘빨간 맛’ 물짜장을 맛보며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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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불안했어”…아들 연기에 대한 솔직한 아버지의 시선

전주 곳곳을 누비던 중, 전현무는 김용건에게 “연기 잘하는 후배가 누구냐”고 묻고, 김용건은 “난 이병헌이 좋다. 눈이 좋다. 하정우에게도 이야기했다”고 말합니다. 이어 아들 하정우의 연기에 대해서도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는 좀 불안했다”고 솔직하게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합니다.

하지만 곧 “하정우의 연기가 마음에 들기 시작했던 순간이 있었다”며 아버지로서의 따뜻한 자부심도 덧붙입니다. 김용건의 진심 어린 평가는 배우이자 아버지로서의 깊이를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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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어르신의 안내로 찾은 ‘맛 근본’ 백반 맛집

전주 시골 마을에 도착한 세 사람은 식당 하나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현지 어머님의 도움을 받아 숨은 맛집을 찾게 됩니다. 이곳은 단돈 8000원으로 청국장 백반, 도토리묵, 제육볶음 등 풍성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현지인 ‘찐’ 맛집입니다.

청국장을 맛본 전현무는 “전국 어디서도 못 먹는 묵은지 우거지 청국장”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하고, 김용건은 “옛날엔 보리밥에 쌀 섞어 먹으면 부자였다”며 회상에 잠깁니다. 전현무가 “선생님은 원래 금수저 아니셨냐?”고 묻자, 김용건은 “도금 수저다. 금방 벗겨지더라”고 유쾌하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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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밥상의 진수를 보여준 ‘전현무계획2’

세 사람은 웃음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세대가 다른 세 남자의 특별한 케미를 완성합니다. 김용건은 단순한 ‘게스트’가 아닌, 따뜻한 연륜과 유머를 겸비한 먹방 파트너로서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이번 방송은 전주를 배경으로, 전통과 현대, 세대 간의 맛과 이야기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여정을 담고 있어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전망입니다. ‘전현무계획2’ 25회는 11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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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BN·채널S ‘전현무계획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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