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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같았다”는 말이 더 큰 상처였다…오영수 항소심 결심공판, 진정성 논란 왜 커졌나?뉴스 2025. 4. 4. 12:27300x250300x250
검찰 “진정성 없는 태도, 중형 불가피”…징역 1년 구형
배우 오영수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을 구형받으며 법정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수원지방법원 형사항소6부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오영수가 피해자의 용서를 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피해자의 진술을 ‘허위’라고 주장하는 점을 들어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연극계에서 수십 년간 활동한 인물이 사회적 약자인 연습단원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을 들어 “죄질이 무겁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피해자가 여전히 공포 속에서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유사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300x250“피해자 진술 믿기 어렵다”…오영수 측은 무죄 주장
오영수 측은 피해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며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변호인은 “피해자 진술은 일관성과 구체성이 떨어지고, 여러 모순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1심 재판에서 유죄 판단에 영향을 미친 사과 메시지에 대해 “실제로는 제작진과 동료에게 피해가 갈까 우려해 형식적으로 보낸 메시지였다”며 진정한 의미의 사과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당시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던 시점이었다는 점도 언급했다.
“법정에 선 게 부끄럽다”…오영수의 눈물의 최후 진술
최후 진술에서 오영수는 깊은 자책과 슬픔을 드러냈다. “이 나이에 법정에 서게 된 것이 너무나도 부끄럽다. 내 언행에 잘못이 있고, 그것이 죄가 된다면 그 대가를 받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어 “고소인과 짧은 인연 속에서 내가 부족해 상처를 줬다면 안타깝다. 80년을 지켜온 인생이 무너져 허무하고 견디기 어렵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딸 같았다”는 발언이 더 큰 상처…피해자 측 반박
그러나 피해자 측은 오영수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오영수가 사과 과정에서 “딸 같은 마음이었다”고 한 부분에 대해, “오히려 이 발언이 2차 피해를 유발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측은 “오영수가 진정성 있는 반성을 하지 않고 있으며, 피해자 진술은 일관되고 구체적이다”고 강조했다. 또 “형사처벌만이 유사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며 중형을 요구했다.
사건의 시작과 1심 판결 결과
이 사건은 2017년 여름, 지방 연극 공연을 위해 머물던 중 오영수가 산책로에서 여성 A씨를 껴안고, 이후 A씨의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한 두 차례의 행위로 시작됐다. 오영수는 2022년 11월 불구속 기소되었고, 1심 재판부는 2023년 3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며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선고는 추후 공판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며,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어떤 판결이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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