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울려 퍼진 간절한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의 쾌유를 기원하다
    뉴스 2025. 3. 9. 00:01
    300x250
    BIG

    묵주 기도로 하나 된 신자들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묵주 기도회가 이어지고 있다. 3월 7일 밤 9시(현지시간),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은 신자들과 함께 간절한 기도를 바쳤다. 유 추기경은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병자의 치유이신 성모님께 교황님의 건강을 위해 전구해 주시기를 청합시다"라며 기도회를 시작했다.

    교황의 건강 회복을 위한 연속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14일 양쪽 폐의 폐렴 진단을 받고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이에 따라 그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묵주 기도회가 지난달 24일부터 계속되고 있으며, 이날로 12일째를 맞이했다. 첫 기도회를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주례한 이후, 유흥식 추기경이 이를 이어받아 신자들과 함께 기도했다.

    세계 각지에서 모인 신자들의 간절한 기도 온화한 봄날 밤,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는 국적과 인종을 초월한 수백 명의 신자들이 모였다. 손에 묵주를 쥐고 깊은 신앙심으로 기도하는 이들의 모습은 경건함을 더했다. 일부 신자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펴낸 자서전 '희망'을 읽으며 묵상에 잠겼다.

    교황의 메시지와 신자들의 희망 프란치스코 교황은 입원 후 처음으로 육성 메시지를 공개하며 신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광장에서 제 건강을 위해 기도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신의 축복과 성모 마리아의 가호가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자들은 교황의 건강 회복에 대한 희망을 더욱 강하게 품었다.

    유흥식 추기경, 교황의 가르침을 되새기다 유흥식 추기경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교황의 건강을 기원하는 기도를 올리는 동시에, 교황께서 강조하신 인간 존엄성, 세계 평화, 그리고 약자들에 대한 관심을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황의 가르침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해야 할 중요한 가치들이다"라고 강조했다.

    교황 사임설에 대한 단호한 입장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기 입원으로 인해 일부에서는 자진 사임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유 추기경은 "지금은 교황을 위한 기도의 시간이며,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울려 퍼진 간절한 기도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 회복을 향한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염원을 보여준다. 신자들은 교황이 건강을 되찾아 다시금 전 세계를 향해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길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사진 출처 :

    300x250
    300x250
    BIG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