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광주’ 착공 임박…2027년 말 완공 목표

광주 북구 임동 옛 방직공장 터에 들어서는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건립이 본격화됐다.

토지 매입 대금 완납…건축허가 신청 완료
광주시는 ‘더현대 광주’의 부지 매입 대금 2669억 6900만 원을 개발사인 휴먼스홀딩스에 지난달 26일 완납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광주 북구청에 건축허가를 신청하며 공사 착공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현대 광주’는 부지면적 3만 2364㎡에 지하 6층~지상 8층, 연면적 27만 3895㎡ 규모로 조성되며, 쇼핑·문화·여가 시설을 갖춘 대형 복합쇼핑몰로 계획됐다. 착공은 오는 7월로 예상되며, 완공 목표 시점은 2027년 말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고용 창출 효과
광주시는 ‘더현대 광주’ 건설이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기간 동안 하루 평균 최대 3000명의 건설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이며, 개관 후에는 정규직과 협력 업체 직원을 포함해 약 5000명의 고용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지역 상권과의 상생 방안 논의
광주시는 복합쇼핑몰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상권 영향평가’ 용역을 바탕으로 상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로컬매장 입점 ▲전통시장 연계 ▲구매 포인트 지역화폐 전환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복합쇼핑몰 건설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한국경제, 네이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