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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2구역 재건축 본격화…100억 거래 등장, 삼성물산·현대건설 격돌 예고경제 2025. 3. 3. 16:41300x250BIG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한강변 대형 평형의 호가는 100억 원에 이르고, 최근 96억 원에 거래된 사례도 나왔다.
시공사 선정 경쟁…삼성물산 vs 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조합은 최근 정비계획 재공람을 마무리하고, 이달 중 서울시에서 정비계획 확정 고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6월 시공사 선정 공고를 낸 뒤 9월 최종 시공사를 결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약 2조4000억 원 규모이며,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경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라는 브랜드를 특허 출원하며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물산도 래미안을 앞세워 맞대응할 가능성이 높다.
초고층·명품 단지로 변신
압구정2구역은 신현대 아파트 9·11·12차로 구성되어 있으며, 1982년 준공됐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70층, 2600가구 규모의 고급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부동산 시장 영향 및 전망
최근 신현대 아파트 170㎡는 85억 원에 거래되며 기존 최고가 70억5000만 원을 크게 웃돌았다. 또 다른 대형 평형인 182㎡는 96억 원에 거래 약정이 체결되었으며, 호가는 1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기대감과 한강 조망권 프리미엄으로 인해 향후 가격 상승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압구정2구역의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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