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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TBC ‘이혼숙려캠프’, 재혼 부부 가족의 현실 속 갈등을 마주하다
    뉴스 2025. 3. 2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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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잡한 가족 관계, 갈등의 민낯 드러나다
    2025년 3월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0기 부부들의 입소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그중에서도 한 재혼 부부의 사연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다섯 자녀가 있는 이 가족은 서로 다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었고, 아내의 자녀 차별적인 언행이 공개되며 MC와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자녀 차별, 말보다 깊은 상처 남겨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가 아이들 방을 정리하며 “이상한 냄새가 난다”, “보육원에 보내버릴까?”와 같은 발언을 서슴지 않아 큰 논란이 되었다. 아이들을 향한 차별적 태도는 단순한 훈육이 아닌 정서적 학대로 비쳐졌고, 특히 테이블에 앉는 자리마저 자녀별로 구분하는 모습은 가족 간의 균열을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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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혼 가정의 현실, MC들의 눈물과 분노
    남편과 전처의 딸, 아내의 세 아들, 그리고 두 사람 사이의 막내까지 오남매를 구성한 이 가정은 겉보기엔 하나의 가족이었지만, 그 안엔 깊은 골이 있었다. 아내의 언행에 상처받은 자녀들은 카메라 앞에서 울음을 터뜨리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MC 서장훈은 “이렇게 자라면 아이들이 삐뚤어질 수밖에 없다”며 분노했고, 출연자들과 부모들도 끝내 눈물을 흘렸다.

    전처와의 관계, 예기치 못한 비극
    사연의 중심에는 또 다른 이슈가 존재했다. 아내는 남편의 전처와 술을 마시고 집에서 함께 지내는 등 독특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밝혔고, 이는 아이들의 혼란을 부추겼다. 방송 말미에는 남편의 전처가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까지 드러나며 충격이 배가되었다. 이 사건은 남편에게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를 남겼고, 막내 아들의 심리에도 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였다.

    회복의 시작, 서로를 향한 반성과 용서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도 부부는 프로그램을 통해 감정을 드러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편은 “내가 너무 미안했다”며 눈물을 흘렸고, 아내 역시 “내가 잘못했구나”라고 반성의 뜻을 전하며 관계 회복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혼숙려캠프’는 이처럼 단순한 이혼 예능이 아닌, 회복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재혼 가정의 현실, 시청자에게 던지는 메시지
    JTBC ‘이혼숙려캠프’는 단순한 자극적인 내용을 넘어서, 재혼 가정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와 감정의 갈등을 생생히 보여준다. 이날 방송은 가족의 의미, 부모로서의 책임, 그리고 상처를 치유하려는 노력까지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사진 출처 : JTBC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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