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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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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장, 생존 위기…저출산·불경기에 폐업 속출"경제 2025. 3. 3. 00:18
"도장 경영난이요? 그냥 삶 그 자체입니다." 서울 강서구에서 20년 넘게 태권도장을 운영해온 박 모(50) 관장은 최근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저출산으로 인해 원생 수가 급감한 데다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 움직임까지 맞물리며 재등록률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전 120명이 넘던 원생 수는 현재 70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박 관장은 "경기가 어려워지면 학부모들이 가장 먼저 줄이는 것이 예체능 교육"이라며 주변 태권도장들도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고 토로했다.태권도장 8년 만에 최저 수준…9000곳 아래로 추락 서울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등록된 태권도장은 9488곳으로,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8년: 1만 78곳 (최고치) 2021년: 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