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현역 시절의 숨겨진 긴장감 고백뉴스 2025. 2. 28. 00:29300x250BIG
강철 멘탈 뒤의 인간적인 면모
'피겨 여왕' 김연아가 현역 시절의 솔직한 심정을 밝혔습니다. 26일 공개된 JTBC 인터뷰에서 그녀는 "많은 분들이 '강철 멘탈', '강심장'이라고 말해 주셨지만, 사실 저도 인간이기 때문에 긴장을 안 할 수는 없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결정적인 순간에 좋은 성적을 내고 마인드 컨트롤도 잘했던 것은 맞지만, 속으로는 떨리고 간절한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습니다.밴쿠버 올림픽 금메달의 순간
2010년 2월 26일, 김연아는 밴쿠버 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0.06점을 기록하며 쇼트프로그램 점수(78.50점)를 합산해 총점 228.56점으로 역대 여자 싱글 최고점을 세웠습니다. 한국인 사상 최초로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차지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녀는 "지금에서야 말할 수 있지만 속으로는 굉장히 떨고 있었다"며 "자신 있다는 걸 어필하는 것까지가 경기의 일부였다"고 회상했습니다.여전히 남아있는 불안감
은퇴한 지 11년이 지났음에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꿈을 꾼다는 김연아는 "걱정이나 불안 같은 감정들이 은연중에 체화되어 아직도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소치 올림픽 은메달과 눈물
또한, 그녀는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석연찮은 판정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순간을 언급했습니다. 시상식 이후 SBS 방상아 해설위원의 "고마워, 알지? 넌 최고야"라는 말을 듣고 눈물을 보였던 장면에 대해 "결과가 억울하고 분해서 운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드디어 끝났다'는 감정이 한 번에 터져 나온 눈물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전설로 남은 피겨 기록들
김연아는 현역 시절 11번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여자 피겨 100년 역사상 최초로 전 시즌 시상대에 오르는 '올 포디움'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올림픽, 세계선수권, 그랑프리 파이널, 사대륙 선수권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습니다.
김연아의 이러한 고백은 그녀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300x250300x250BIG'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이홉, ‘나 혼자 산다’로 L.A 일상 최초 공개! (2) 2025.02.28 배우 장신영, 쇼호스트로 새로운 도전 (0) 2025.02.28 한가인,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딸과의 유쾌한 에피소드 공개 (0) 2025.02.28 배우 이채영, 건강 회복 위해 활동 잠정 중단 (2) 2025.02.28 허성범, '라디오스타'에서 지드래곤과의 특별한 인연 공개 (3) 202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