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박시은, 다시 임신 도전…출산 20일 앞두고 떠나보낸 아픔 끝에 눈물의 결심”

 

유산 세 번의 아픔…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다시 한번 아이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내며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2022년, 출산을 불과 20일 앞두고 세 번째 유산이라는 비극을 겪은 이들. 많은 이들이 그 슬픔 앞에서 이들이 더 이상 임신을 시도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부부는 절망 속에서도 다시 희망을 찾고 있었습니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 두 사람은 2년 전의 아픔 이후 회복을 위해 노력해온 시간과 새롭게 2세를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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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다시 태어나기 위한 2년의 시간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아이를 잃은 후 심신이 크게 지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포기할 수 없었다”는 그들. 부부는 지난 2년 동안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며 또 다른 기회를 기다려왔다고 말했습니다.

방송에서 박시은은 하프 마라톤에 도전해 2시간 4분 만에 완주하며 “무엇이든 끝을 봐야 의미가 있다. 인생도 달리기와 같다. 임신도 끝까지 해보려 한다”고 담담히 밝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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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5도 새벽, 12시간 기다린 한의원 ‘오픈런’
부부는 난임 치료로 유명한 경주의 한 한의원을 찾았습니다. 새벽 4시, 영하 5도의 날씨 속에 한의원 앞에 텐트를 치고 무려 12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부부는 “이런 경험조차 감사하다”고 말하며 간절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한의사는 박시은의 건강 상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2년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이제 준비가 완벽하다. 임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부부에게 희망을 안겼습니다. 진태현 역시 “노산이라 걱정했지만, 지금까지 아내와 함께 잘 준비해왔다”며 진심 어린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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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처음처럼…“건강하게 와주기만을”
박시은은 “이곳에 함께 모인 분들을 보며, 우리처럼 간절히 아이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며 “돌고 돌아 다시 여기까지 왔다. 같은 마음으로 기다리는 모든 분들이 힘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진태현은 “우리에겐 감사하게도 한 번 아이가 다녀간 경험이 있다. 다시 준비할 수 있는 지금이 고맙다”며 “성별도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다. 건강하게만 와줬으면 좋겠다”고 간절한 바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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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으로 이룬 가족, 그리고 또 다른 시작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2015년 결혼 이후 오랜 시간 자녀 없이 지냈습니다. 2019년, 대학생 딸을 입양하며 ‘입양 가족’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고, 2022년엔 한 해 동안 세 번의 유산이라는 시련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올해 1월, 부부는 또다시 두 딸을 양녀로 맞아들이며 세 아이의 부모가 되었고, 이제는 친자녀를 위한 여정을 또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굳건한 믿음과 사랑으로 서로를 지지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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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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