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지은, 4주기 그녀를 기억하며 – ‘젊은이의 양지’의 빛나던 배우
이지은, 우리 곁을 떠난 지 4년 배우 이지은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4년이 흘렀다. 2021년 3월 8일, 서울 중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그는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고인을 발견했으며,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진행하기도 했다.
빛났던 연기 인생, ‘젊은이의 양지’ 조현지 역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다 1995년 방영된 KBS2 주말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에서 조현지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펼쳤던 이지은. 극 중 소매치기 출신이라는 독특한 배경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를 계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인정받은 배우 이지은은 1994년 SBS ‘좋은 아침입니다’를 통해 모델로 데뷔한 후, 영화 ‘금홍아 금홍아’에서 열연하며 제16회 청룡영화제와 제34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 여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후 드라마 ‘며느리 삼국지’, ‘왕과 비’, 영화 ‘러브러브’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조성규를 비롯한 동료 배우들의 추모 물결 고인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은 동료 배우들과 팬들이 애도를 표했다. 배우 조성규는 SNS를 통해 “1995년 KBS 최고의 인기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쳤던 조현지 역의 배우 이지은이 세상을 떠났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또한 고인과 함께했던 단체 사진을 공개하며 추억을 되새겼다.
연예계를 떠난 후의 삶, 그리고 갑작스러운 이별 1999년 ‘세리가 돌아왔다’, 2004년 KBS2 ‘해신’을 끝으로 연예계를 떠난 이지은. 이후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지만, 그녀를 기억하는 팬들은 여전히 그녀의 연기를 떠올리며 그리워하고 있다. 특히 아들이 군 입대한 후 홀로 지내왔던 점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더욱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고인을 추모하며 이지은은 짧지만 강렬한 연기 인생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녀의 연기를 기억하는 팬들과 동료들은 여전히 그녀를 그리워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다시금 그녀의 연기를 떠올리며 명복을 빈다.
사진 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