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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한 의대생, '돈 없으면 죽어야 한다' 발언으로 논란

BIG DATA K 2025. 3. 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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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발언 파문
최근 한 휴학 중인 의대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긴 발언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휴학한 의대생이 수험생 커뮤니티에 남긴 글’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게시물이 확산됐다. 해당 의대생 A 씨는 “돈 없으면 죽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는 내용을 포함한 글을 작성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논란의 발언 내용
A 씨는 게시글에서 “기술이 발전할수록 원래 같았으면 죽는 게 당연했던 사람을 사회에 복귀시키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연명’하는데 엄청난 자본이 필요하다”며 “노인 인구가 급증하는데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환자 연명치료를 위해 당신들의 생애 소득 50%를 세금으로 걷겠다고 하면 기꺼이 낼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의 거센 반응
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이런 사람이 의사가 된다고 생각하면 나라의 미래가 암담하다”, “복지의 개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자유시장 경제 논리를 주장하면서 의대 정원 확대에는 반대하는 이유가 뭔가” 등 비판적인 의견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의대생과 의대 지망생 중에도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많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의료 민영화 관련 발언까지 겹쳐 논란 확산
A 씨는 해당 글에서 “이번 의료 민영화는 오히려 나라가 건강해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해 논란을 더욱 키웠다. 현재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 사태와 의료 개혁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런 발언이 나와 여론의 반발이 더욱 거세졌다.

정부, 의대 교육 정상화 촉구
한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3월 말까지 의대생들이 학교로 복귀하지 않으면 2026학년도 모집인원 증원 계획을 철회할 수 있다”며 복귀를 촉구했다. 정부는 학생들이 교육 현장으로 돌아올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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