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층간소음 해결하는 혁신 기술…지오웨이 'SGO-V4' 주목

BIG DATA K 2025. 3. 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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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문제 해결한 중소기업의 혁신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바닥 구조가 등장했다. 중소기업 지오웨이(대표 김상열)가 개발한 층간소음 차단구조 'SGO-V4'는 바닥 두께를 유지하면서도 중량·경량 충격음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이미 부산 래미안 2차 아파트(550세대)에 적용되었으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실험에서 층간소음 차단 1등급을 획득했다.

소음 차단의 '공식'을 찾아낸 기술
SGO-V4는 신발 밑창에 쓰이는 EVA(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 스티로폼, 플라스틱, 폴리에스테르 섬유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다.



EVA: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재 역할
스티로폼: 층간소음 전달을 차단
폴리에스테르: 저주파 소음 흡수
플라스틱 판: 고주파 소음 차단
이러한 조합 덕분에 바닥 두께 210mm만 유지해도 층간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정부 규제 변화와 층간소음 시장 확대
2022년 8월 이후 건설된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입주 전 층간소음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하지만 4등급 이하 판정을 받아도 보완 조치가 명확하지 않아 입주민과 건설사 간 소송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국회에 층간소음 해결 의무화 법안이 계류 중이며, 만약 통과될 경우 SGO-V4와 같은 기술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업 KCC도 주목…건설사 영업 지원
SGO-V4의 가능성을 알아본 종합 건설자재 대기업 KCC는 지오웨이의 영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KCC는 전국 건설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SGO-V4 판촉을 돕고 있으며, 향후 공동 연구 가능성도 열려 있다.



김상열 대표: "층간소음이 사라지는 날까지 연구하겠다."
김상열 지오웨이 대표는 "층간소음으로 인해 이웃 간 갈등, 소송, 범죄까지 발생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층간소음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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