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20억 계약금 받고 판타지오 선택…배우 인생 2막 시작

판타지오, 김선호와 전속계약 체결. 배우 김선호가 연예기획사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판타지오는 1일 공식 입장을 통해 “김선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며 “그가 다양한 작품과 분야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지음스튜디오와의 협상은 왜 결렬됐나? 김선호는 당초 배우 송중기가 소속된 하이지음스튜디오와 계약을 논의 중이었다. 송중기의 추천으로 미팅이 진행됐으나 협상이 지연되며 최종적으로 계약이 무산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계약금 규모가 주요 쟁점이었다. 김선호가 거액의 계약금을 제안받았고, 하이지음스튜디오에도 유사한 조건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억 계약금 받고 판타지오 선택 결국 김선호는 판타지오와 계약을 맺으며 약 20억 원 규모의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판타지오는 다수의 인기 배우를 보유한 경험이 있고, 콘텐츠 제작 역량도 갖추고 있어 김선호의 연기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소속사와의 관계도 매끄럽지 않아 김선호의 기존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와의 마무리도 원만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21년 10월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을 때 솔트엔터테인먼트가 여론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있었고, 전속계약 만료 이후에도 서류 정리가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계약금 필요했던 이유는 '아파트 매입'?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선호가 최근 서울 지역 아파트 매입을 계획하며 거액의 계약금을 필요로 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그는 판타지오와의 계약 전 부동산 임장을 다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선호, 재도약 가능할까? 김선호는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큰 인기를 얻었으나, 사생활 논란 이후 인기가 다소 주춤했다. 복귀작 ‘귀공자’도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거두면서 그의 재도약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판타지오가 김선호의 배우 활동을 어떻게 지원할지, 그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출처 : 김선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