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3.1절 맞아 윤동주 소개 다국어 영상 공개… '개념배우'로 선한 영향력 확산

윤동주 시인과 독립운동가 정신을 세계에 전파
3월 1일, 대한민국 삼일절 106주년을 맞아 배우 김남길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의기투합해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윤동주의 생애와 독립정신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영상 속 윤동주, AI로 재현
영상은 한국어와 영어로 공개되어 국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영상에서는 윤동주가 일본 제국에 체포되어 재판을 받으면서도 조국 독립을 포기하지 않은 강인한 정신을 다루었으며, 윤동주의 모습을 생성형 AI로 재현하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뿐만 아니라 SNS와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를 통해 널리 전파되고 있다.

김남길의 목소리로 전하는 윤동주
배우 김남길은 영상에서 윤동주의 생애를 목소리로 소개하며 많은 이들에게 그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그는 "윤동주의 생애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을 통해 윤동주의 독립정신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의 목소리로 윤동주의 시를 듣게 된 누리꾼들은 "김남길 목소리로 듣는 윤동주의 시, 정말 감동적이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송혜교와 함께하는 꾸준한 애국선행
이와 함께 서경덕 교수는 배우 송혜교와의 협력도 언급했다. 송혜교는 지난 14년간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기증하는 등 애국 선행을 이어왔다. 서 교수는 송혜교를 "진정성"과 "꾸준함"으로 높이 평가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두 사람은 또 의미 있는 일을 준비 중"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누리꾼들, 배우들의 애국 선행에 감동
누리꾼들은 김남길과 송혜교의 선한 영향력에 대해 “이렇게 유명한 배우들이 애국 선행을 해주니 정말 기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전파해 주는 모습이 너무 좋다”며 그들의 선행을 칭찬했다